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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여고, 농촌을 살리고 전통을 보전하자! 농촌 전통체험


김경미 입력 : 2023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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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경주
[오마이경주=경주시민신문기자] 지난 12일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하늘이 푸르던 날, 경주 근화여고(교장 류현식) 1학년 학생들은 3월 입학 이후 처음으로 학교를 벗어나 교외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아트 원예부터 식재료 만들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각 학급별 지정된 장소에 집결하여 동급생들과 함께 다양한 전통 체험을 즐겼다.

1학년 8개 학급 중 2개 학급은 강동면 천강로로 이동하여 ‘포도의 일생’을 주제로 새싹보리(밀) 심기와 프리저브드 꽃 염색 체험을 진행했고, 2개 학급은 안강읍 사방검단길에서 ‘생태교육’을 테마로 정원 식물을 관찰하고 화분 정원 만들기 활동을, 나머지 4개 학급은 교촌길에서 ‘전통 식재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제면 체험과 고추장 담그기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체험은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맞는 첫 시험 이후 진행된 행사로, 그간 힘든 공부와 반복된 생활에 심신이 지쳐있던 학생들이 협동심을 기르고 전통 보전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는 기회가 됐다.

프리저브드 꽃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이연지 학생은 “생화는 예쁘지만 너무 빨리 시드는 것이 항상 아쉬웠는데 오늘 직접 생화를 특수 처리해 반영구 꽃바구니를 만들고 나니 뿌듯하다. 이번 농촌 체험학습을 통해 좀 더 우리 전통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추장 담그기 활동과 제면 체험에 참여한 박유경 학생은 “시험기간 전부터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에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 고추장에 메주를 사용한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게 되어 인상적이었고 내가 직접 담근 고추장과 직접 뽑아낸 칼국수면을 이용해 장칼국수를 끓여 먹어보고 싶다. 평소 하교가 늦어 이런 전통 체험을 하기가 어려웠는데 오늘 체험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 체험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최지웅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교과 수업 위주의 학교 생활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통 체험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체험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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